<성인기초영어>어쩌고 저쩌고 하는 뭐뭐는 어떻게 쓰나?_현재분사

 
말하는 새
점프하는 개구리
녹은 아이스크림
 
이런 식으로 우리가 말하다 보면 단일 형용사가 아닌, 동작의 속성을 가진 수식어를 써야 할 때 가 있습니다.
 
이것을 영어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분사 participle 입니다.
 

1. 분사

 
분사는 쉽게 말해 동사를 형용사처럼 쓰기 위해 살짝 형태를 바꾼 것입니다.
 
한국어도 말하다, 를 말하는 으로 바꾸어 말하는 새. 이런 식으로 새를 꾸며주는 형용사로 바꾸지요?
walk 는 걷다 입니다. 그러면 걷는 아기, 라고 말하고 싶다면 그냥 walk baby 하면 될까요?
 
네, 안되지요. walk는 죽어도 걷다, 일 뿐 걷는, 이 될 수 없어요. 그냥 쓰면 안되어요. 
이럴 때 쓰는 게 바로 분사입니다. 동사를 살짝 바꿔서 형용사처럼 쓰는 것!! 형용사가 뭐라고 했지요? 8품사 동화를 생각해보세요. 명사, 대명사를 꾸며주던 전속 미용사, 명사와 대명사는 꾸며주는, 수식하는 단어이죠.
 
 

2. 분사의 종류

분사에는 두종류가 있어요.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입니다.
 
-현재분사란 동사에ing 붙은 형태를 콕 집어 지칭하는 말입니다.
-과거분사란 동사에ed, 혹은 동사 3단 변화표에서 세 번째에 해당하는 것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eat-ate-eaten에서 eaten같은 거요.
 
make made made
know knew know
put put put
 
학창시절에 많이 외워보셨을 거에요.
 
순서대로, 현재시제(기본형) 과거시제 그리고 과거분사입니다.
분사는 영어로 participle 인데 과거 분사는 past participle 이므로 줄여서 p.p 라고 하지요.
 
이 분사를 영작과 말하기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할텐데요 오늘은 먼저 현재분사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3. 현재분사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많은 사람들이 ing를 보면 현제진행시제라고 인지한다는 것입니다. ~하는 중이다, 지금 현재 진행중인 동작을 나타내는 이 현재진행시제는, 그 형태가 be _ ing 이지만 이 ing의 인상이 매우 강하기 때문이지요. 
 
제가 칠판에 eating을 쓰고 뭐냐고 물으면
 
100 중에 99는 '먹는 중이다!!'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과연 그런가요? ~하는 중이다, 는 단어가 아닌 시제입니다. 현재 진행 시제입니다.
형태는 be_ing 이지요.  be 동사 없이 verb ing 혼자서는 ~하는 중이다, 가 될 수 없다.
 
이 verb ing를 콕 따서 바로 현재분사present participle 라고 부른다!
 
 

4. 현재분사 활용하기

현재분사는 동사ing 라고 했지요? 그리고 형용사가 되는 셈이라고 했어요. 그러니
 

(1)　ing를 붙여서 형용사 + 명사에서 형용사 자리에 써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게 전부에요.

 
예를 들어볼까요?
우리가 생활 속에 굉장히 많이 쓰는 말 중에 이 현재분사가 있습니다.
 
워킹맘 working mom
 
바로 일하는 엄마, 입니다!
 
몇가지 더 예를 들어볼까요?
 
말하는 새? talking bird
웃는 얼굴? smiling face
달리는 사람? running man
 
쓰고 보니 친숙하지요?
 
어떠한 동작을 하는 무엇, 누구를 나타내려면 동사에 ing 붙여서 형용사처럼 앞에서 꾸며주면 된다. 이것입니다.
 
 

(2) 현재분사 하나가 아니라 수식하는 말이 주절주절 길 때 - 현재분사구

 
 
그런데 현재분사 하나로 표현할 수 없고, 주절주절 길게 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나는 저기서 샌드위치를 먹고있는 남자를 안다.
 
이것을 영작 해보겠습니다.
 
 
영어 문장의 어순이 무엇이었나요?
 
누가 + 뭘한다 +어디에서 +언제
 
여기서 
① 주어: 나/   동사:안다/   목적어: 저기서 샌드위치를 먹고있는 남자입니다.
 
일단 주어 동사만 영어로 바꿔보면
 

I know 저기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남자.

 
가 됩니다. 그럼, ‘저기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 남자’ 는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② 다시 말합니다. 문장의 어순은 주어 + 동사 + where + when입니다. 뭘 하든지 기본적으로 이 어순을 따릅니다.
 
그래서 일단 동사는 아니지만 동사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현재분사를 먼저 쓰고 그 다음 먹는 대상인(목적어에 해당) 샌드위치를 놓습니다.
 

샌드위치를 먹고있는
eating a sandwich

 
그리고 저기서,를 맨 뒤에 붙이면 됩니다.

-eating a sandwich over there

 
③ 그럼 이것을 명사 앞에 형용사처럼 붙여봅시다. (응??)

eating a sandwich over there the man

 
④ 그리고 이것을 문장 속에 넣어 문장을 완성시켜 봅시다. (응????)
 

I know eating a sandwich over there the man.
나는 안다/먹는 것을/한 샌드위치/저기에서/그 남자.

 
이렇게 쓰면 이 문장을 쓴 사람만! 이해하는 요상한 문장이 탄생합니다. 어순이 흐트러지며 의미가 불분명해집니다.
 

⑤ 그래서 이렇게 현재분사 단독이 아닌 주절주절 길어질 때는 어찌하느냐??
간단합니다!! 명사 뒤로 보내버립니다!!

 
꾸밈을 받는 명사 the man을 먼저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뒤로 보내는 것입니다.
 

the man <eating a sandwich over there>

 
그러면

I know the man <eating a sandwich over there.>
나는 안다/ 그 남자를/ 먹고 있는/ 샌드위치를/ 저기에서.

 
이렇게 어순이 꼬이지 않고 의미를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처음 문장 만들기 1편에서 영어에서는 어순을 지키지 않으면 문장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어순이 절대적인 것입니다.
- 그것을 이해하고 eating 어쩌구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명사 뒤로 가는 것 밖엔 없다는 것이 이해갈 것입니다.
 
이 어순을 단순히 외우려고 하지 마시고 이해하여 기억해보셔요!
 
-구와 절, that절 편에서 설명했지만 한번 더 짚고 가겠습니다. 반복, 누적 반복해주어야 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니까요!!
 
구와 절, 둘 다 문장은 아니지만
1. 문장처럼 여러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2. 그렇지만 독립된 하나의 문장이 아니라 문장을 구성하는 일부가 됩니다.
3. 주어 동사를 가지고 있으면 절
4. 주어 동사가 없으면 구입니다.
 
현재분사가 이끄는 구 이기 때문에 위 예문의<eating a sandwich over there> 이 부분이 바로 ‘현재분사구’ 입니다.
 

5. 총정리

 
~하는 00 을 쓸때는 단일 형용사로 수식하기 불가능.
~하다에 ing 을 붙인 현재분사로 설명한다.
단일 현재분사로 쓸 수 없어서 현재분사 구를 만들면 보통 형용사의 위치와는 다르게 명사 뒤에 붙어서 명사를 수식한다.
 
 
다음 시간에는 과거분사를 사용하는 걸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