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초영어> 문장을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수문법_8품사
오늘은 8품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품사를 한자로 써 볼까요? 品詞
품사(品詞)라는 한자를 보면 품사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품(品)이라는 글자를 보면 네모 세 개가 있지요?
품은 무엇인가를 나눠 네모로 묶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나누려면 일정한 기준이 있어야겠지요? 그리고 사(詞)는 단어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품사는 단어를 일정한 기준으로 나누어 묶은 것이라는 말이에요.
[네이버 지식백과]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 발췌
그래서 쉽게
1. 8품사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뭔가를 연구할 때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죠.
영어 단어를 같은 속성끼리 분류를 했더니 총 8종류가 되었다네요?
그래서 단어가 8종류라고 해서 8품사라고 합니다.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접속사
감탄사
이 8종류 외우는 방법 중 고전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요
명대동이의 언니가 결혼해서 형부가 생겼는데 이름이 전접감이래!!!
저도 이렇게 외웠습니다. 앞글자 따서요.
일단 외워봅시다.
누구 형부가 누구라고?
명대동(의)
형부가
전접감
누구 형부가 누구라고용?
000
형부
전접감
누구 형부가 누구인가요?
000 형부 000
자 안보고 한번 더 외워볼게요.
000 00 000
일단 외웠다면 이제는 이 품사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영어로 문장을 만들어보면서 느껴야 합니다. 말로하든 쓰든 상관없지만, 쓰는 게 아무래도 확인하기에 좋겠지요? 아 이 단어는 이 품사인데 그래서 요기다가 쓰는구나! 이것을 느껴야 해요.
일단 성인분들은 큰 틀 먼저 잡고 시작합시다. 8품사를 설명해드릴게요. 그런데 영작의 관점에서, 언어 활용의 관점에서 설명하도록 할게요. 아, 그래서 8품사라는 게 있고 영어를 구사하려면 이걸 알아야 하는구나, 라고 느끼시길 바랄게요.
- 8품사. 단어의 8가지 종류임은 이미 위에서 밝혔습니다.
일단 이것들을 간단하게 정의해보겠습니다.
명사 – 사람, 동물, 장소, 사물의 이름인 단어
대명사 – he, she, it, they, we 등 명사를 대신하여 지칭하는 단어, 당연히 속성도 명사와 같음
동사 – 동작이나 상태 (~이다) 서술어의 역할
형용사- 명사 대명사를 꾸며주는 단어
부사- 명사 대명사 말고, 동사, 형용사 그리고 다른 부사들을 꾸며주는 단어
전치사- in, on, at, for 등 ~안에, ~위에 등으로 해석되는 단어로 명사 앞에 와서 한국어로 치면 ‘조사’의 역할을 함
접속사 – 문장과 문장, 단어와 단어를 이어주는 단어
감탄사- wow! 같이 말 그대로 감탄, strong feeling을 나타내는 말. 소리 자체가 단어이고 뜻임.
그럼,
각각 품사별로 쓰임을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문장을 구성하려면 명사, 동사는 필수입니다.
왜냐면 문장이라는 것은 누가(뭐가) 뭘 한다(했다) 라고 서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누구, 뭐, 인 명사, 그리고 동작이 되는 동사는 반드시 있어야겠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boy walks. / 한 남자아이가 걷는다.
단어가 세 개 뿐이지만, 문장입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아이인지 더 자세하게 전달하고 싶다면, 이때 바로 형용사가 필요합니다.
A tall boy walks. /한 키 큰 남자애가 걷는다.
어떤 남자애인지도 말했는데 어떻게 걷는지까지 표현하고 싶을 때도 생길 것입니다. 이때 부사가 필요합니다.
A tall boy walks slowly. / 한 키 큰 남자애가 천천히 걷는다.
그런데 걸어서 어디로 가는지까지 전달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where, when을 써주어야 하겠습니다.
A tall boy walks ( ) piano academy slowly ( ) his math academy.
한 키 큰 남자애가 수학학원 끝난 후에 피아노 학원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괄호를 쳐놨죠? 그 괄호에 무엇이 들어가야 할까요? 전치사가 들어갑니다.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로 분류되는 문장 구조 이내에서는 그 위치 자체가 조사를 포함하는 셈이기에 필요없지만 나머지 남는 부분에서는 따로 조사 역할을 하는 뭔가가 필요한데요, 그것이 바로 전치사입니다. 그래서 전치사는 명사나 대명사와 함께 다니게 되고, 시간의 전치사, 장소의 전치사로 나뉩니다. 주로 where과 when 부분에 오게 되니까요.
A tall boy walks to piano academy slowly after his math academy.
또, 때로는 문장이나 단어를 끊지 않고 효율적으로 이어줘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and, but, so, or 같은 접속사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걸 대등한 두가지를 이어준다고 하여 등위접속사라고 합니다.
I and my sister like to go shopping. 나 그리고 나의 여동생은 쇼핑가는 걸 좋아한다.
He likes soccer but I prefer baseball. 그는 축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야구를 선호한다.
There has been a lot of rain so we couldn’t stay outdoor. 비가많이 왔었다 그래서 우리는 실외에 머무를 수 없었다.
Is there some coffee or tea? 커피 혹은 차가 있나요?
반면
Bill told me <that the baby was crying.>
여기서 that은, that 이하가 전체 문장의 일부로서 포함되는 것, 딸려가는 것, 즉 종속되는 것이기에 종속 접속사라고 합니다.
감탄사, 는 딱히 설명할 것은 없겠죠. oh, wow, yeah 그 자체가 뜻이고 단어입니다. 강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난 학교 다닐 때 운동부였다, 혹은 정말 정말 공부 하나도 안했다. 이런 분들 계실 수 도 있는데,
제가 초등학생들 가르칠 때 쓰는 8품사 동화, 풀고 갑니다. 이 동화는 각 품사의 속성을 녹여넣은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기억’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참고로, 이것은 제가 십수년전 모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할 때 강사교육에서 들었던 스토리를 고치기도하고 살도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그림도 제가 장면에 맞게 그렸지요. 제가 만들고 수정한 부분이 많지만 완전한 저의 창작물은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8 품사 이야기
8 품사 마을에는 여러 사람들이 각자 개성대로 살고 있었어요.
그 중에도 가장 인기있는 사람은 명사였어요.
오직 명사만 주인공 이었지요.
명사는 날이 갈수록 인기가 치솟았고 바빠졌어요.
너무 바빠진 명사는 자신이 없을 때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뽑았어요.
그 사람은 대명사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명사·대명사는 함께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운전을 대신해줄 사람을 뽑았어요. 자동차를 잘 운전하는 그의 이름은 동사였어요.
명사 대명사는 또 자신들을 멋지게 꾸며주는 미용사를 뽑았어요. 그의 이름은 형용사였습니다.
이를 보며 내심 질투를 하던 사람이 있었어요. 그의 이름은 부사였습니다.
부사는 명사 대명사보다 더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어요.
그래서 부사는 명사 대명사와 일하는 동사와 형용사를 도와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한편 같은 부류인 다른 부사들도 도와주었죠.
한편 인기있는 명사 대명사하고 친해지려는 사람도 생겼어요.
바로 전치사였지요. 전치사는 이름처럼 치사해서 명사 대명사하고만 어울리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 8 품사 마을에는 어느 날부턴가 자잘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서로 질투하고, 치사하게 굴고, 하다 보니 모두 피곤해졌어요. 그리고 참 이상하죠? 세상이 점점 빛을 잃어갔어요. 점점 낮에도 어둠침침한 날들이 많아졌죠.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는 어떻게 해서 평화로웠던 시절로 돌아갈지 고민했어요.
그리고 해결책을 찾았어요. 접속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잇는거에요.
접속사들과 손을 잡은 사람들은 다시 한마음 한뜻이 되어 평화를 바랐고, 어느 순간 마법처럼 세상은 다시 환해졌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본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에 감탄한 모두는, 나지막히 감탄사를 내뱉었답니다.
그 이후로 오래오래 모두 자신의 주어진 역할에 감사하며 조화롭게 아름다운 문장을 이루며 살아갔대요.
삽화버전도 첨부합니다.
당신의 영어가 만만해지길!
오늘도 파이팅이에요!
참, 동화 퍼가실 땐 출처 표시해주세요. 감사합니다.